/이성윤                              /정운천                           /강성희                            /전기엽                            /김광종
/이성윤                              /정운천                           /강성희                            /전기엽                            /김광종

 

전주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오차범위를 뛰어 넘어 앞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힘겹게 추격하고 있다.

전주시 3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전주을은 윤석열 정권에서 법무연수원 연수위원으로 좌천된 이후 결국, 해임당한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이성윤 후보가 ‘검찰 독재 심판’을 앞세우고 있다.

정운천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주을에서 당선됐고 21대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22대에서는 3선에 도전, ‘쌍발통 정치’를 표방하며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4월 5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의 유일한 첫 현역의원인 강성희 후보는 ‘전주 활짝 민생공약’을 슬로건으로 지역구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전주시(을)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전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이성윤 후보를 꼽았다.

이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21%), 진보당 강성희 후보(14%), 무소속 김광종 후보(2%), 자유통일당 전기엽 후보(1%)가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은 76%, 소극적 투표의향(‘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을 보인 응답은 16%였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성윤 후보 57%, 정운천 후보 20%, 강성희 후보 16%를 기록, 1위와 2위의 지지도 격차는 37% 포인트로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에서 약간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이성윤 후보가 1지역(서신동, 삼천1·2·3동, 효자1동)과 2지역(효자2·3·4·5동)에서 각각 50%와 49%로 비슷하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운천 후보는 1지역(서신동, 삼천1·2·3동, 효자1동))과 2지역(효자2·3·4·5동)에서 각각 19%와 24%의 지지를 얻었다.

강성희 후보는 1지역(서신동, 삼천1·2·3동, 효자1동)에서 16%, 2지역(효자2·3·4·5동)에서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이성윤 후보의 지지는 60세 이상(64%)과 주부(6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정운천 후보는 70세 이상(44%)과 학생(44)에서, 강성희 후보는 40대(28%)와 자영업(27%)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조국혁신당 39%, 더불어민주연합 24%, 국민의미래 10%,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개혁신당 2%, 자유통일당 1%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 지지도를 합한 것보다 더 높았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70%,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19%, 모름과 무응답이 11%로 나타났다./총선특별취재단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3월 23~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전주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5.6%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특별취재반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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