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역량강화대학인 우석대와 예수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지원대학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지원대학 선정 평가를 진행 중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진단 등에 따라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Ⅱ유형(역량강화형)으로 나눈다.

Ⅰ유형은 진단 상위권인 자율개선대학으로 도내 일반대 5곳(군산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호원대)은 평가 없이 지원금을 받는다. 그러나 Ⅱ유형은 역량강화대학 중 일부로 평가에서 뽑힐 시 지원금을 받는다. 도내 역량강화대학인 우석대와 예수대 2곳도 Ⅱ유형 평가에 참여한 상황.

해당 유형의 경우 전국 역량강화대학 30곳 중 12곳을 뽑으며 권역별 배분하기 때문에 호남 제주권 역량강화대학 7곳 중 3곳을 선정한다.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특성화 전략과 정원감축 이행 계획을 갖춰야 한다.

10% 정원 감축을 해야 하는 우석대는 2015년 1주기 평가 시 앞서 정원을 줄였다는 입장이고 예수대는 재학생 정원 1천명 미만으로 감축 대상이 아니다.

역량강화형 선정평가는 대학 관계자, 연구원, 고등교육 전문가로 꾸린 선정평가단이 지난 달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22일부터 26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서면평가, 25일은 대면평가, 26일은 종합검토한다.

역량강화형 지원 대학 예비 선정은 5월 초나 중순께 발표하며 최종 선정은 이의신청 뒤 새달 말 밝힌다. 6월 사업계획서 컨설팅, 대학혁신협약 체결, 사업비 교부가 이뤄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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