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일고등학교 펜싱팀이 경북 김천에서 22일 막을 내린 ‘제31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일고 펜싱팀은 부산 신도고와 경기 발안바이오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전남공업고와 1위 자리를 놓고 팽팽한 접전 끝에 45대4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제일고 펜싱팀은 이 대회 4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어갔고, 펜싱 명가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또 개인전 사브르 경기에 출전한 황현승(3년)은 결승전에서 경기 상록고 선수에게 단 1점차로 패배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이 대회에 출전한 이리중과 이리여고도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일고 펜싱팀 이종록 코치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선수들의 집중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있기 때문이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전북 펜싱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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