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5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도내 취약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난 17일부터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건축물 24개소다.
도는 소방 및 방범설비 작동과 안전경비원 근무 상황 등을 점검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조문화재가 있는 사찰의 방재설비 점검 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프랑스의 상징이자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문화유산의 보고인 전북지역 문화재 방재에도 경각심을 주고 있다”며 “지자체, 돌봄 단체, 안전경비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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