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아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최윤아(무주고1)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미래.
  무주 부남초등학교 때 동계체전에서도 전북대표로 출전해 5관왕을 기록할 정도로 장래성을 인정받은 선수.
  올해 동계체전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열린 2019 사할린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후 곧바로 동계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서 큰 기대를 안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성적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앳된 얼굴이지만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것은 냉철하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극복하기 위한 훈련도 준비하고 있다.
  “다리가 안으로 쏠리고 팔을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또 더 나은 기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체력을 더 길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최윤아는 아직 배고프다. 훈련의 목적지는 바로 국가대표다.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당히 겨뤄 보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아시안게임이던, 동계올림픽이던, 월드컵이던 국가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의 바이애슬론 실력을 보여주고 저도 그만큼 같이 성장하고 싶어요.”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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