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 인재육성재단은 특성화고 졸업자의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위한 ‘2018년 특성화고 졸업·취업자 야간대학 장학금 지원사업’(이하 산업인재 장학생) 지원 대상자를 오는 25일부터 신청 받을 계획이다.
산업인재 장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일·학습병행 청년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특성화고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선취업 후진학을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를 졸업하고, 공고일(7월12일) 현재 도내 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도내 대학 야간학과 재학생으로, 직전 학기 소속 대학의 최저 이수학점을 이수하고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선발기준은 도내 지역산업 관련 기업 재직자로 관련 학과 전공자와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2학기 등록금 범위에서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지역산업은 ‘전라북도 지역산업육성·지원을 위한 조례’에 따른 ▲농생명·식품산업 ▲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부품산업 ▲ICT·SW융복합산업 ▲자동차·조선해양·기계산업 ▲그린에너지산업 ▲그밖에 전북도지사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산업 등이다.
도 인재육성재단은 다음 달 말까지 소속 대학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소속대학 장학실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5명, 2013년 25명, 2014년 19명, 2015년 17명, 2016년 17명, 지난해 13명 등 96명에게 1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고졸취업자의 학습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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