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옥마을 역사관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은행로에 위치한 옛 창작예술공간의 한옥 2개 동을 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이달 말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1동 상설전시관에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전주의 도시형성과 한옥마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옥마을 주요시설과 공간 변화 등 총괄적 변천사를 담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2동 기획전시관에는 전문가 자문 및 전시 콘텐츠 제작 등을 거쳐 ▲전주한옥마을 보존정책 ▲정책 실행에 따른 주민들과의 갈등 및 해소 ▲한옥마을의 위기와 극복 등 오늘날의 한옥마을이 있기까지의 이야기와 미래 모습 등을 담은 전시로 채울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관 진입로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놀이터로 조성해 자동차가 비워진 공간을 사람과 문화콘텐츠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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