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24일 양일간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전북에서 처음으로 3D프린팅산업대전이 펼쳐졌었다.

이 전시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전북지부와 원광대학교가 주관하였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받아 개최되어 지역에서의 행사는 드물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 전북지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3D프린팅산업 서브 미니클러스터 회원이 주로 이루며, 서브 미니클러스터 회장으로 유기달 정도산업 부사장,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석성균 플랜엘 대표 및 현재 3D프린팅산업협회 호남지회장인 이동근 원광이엔텍 대표, 3D프린팅산업협회 호남지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온정성 테크온 대표 및 50여사 회원들이 가입되어있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3D프린팅산업 서브 미니클러스터이다.

  3D프린팅산업 서브 미니클러스의 창립은 2015년 1월 22일(목) 이루어졌고, 시대적인 요구에 적합한 분야의 산업내용이어서 여러 단체 및 기관장들의 격려와 각 분야별 단체장을 엮임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가 높아 처음부터 호응을 받아 설립되고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3D프린팅산업지역거점센터 선정과정에서 많은 노력의 결과 익산시가 거점센터로 선정됨으로써 3D프린팅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었다.

  시작이 화려하여 내실없는 운영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그동안 2회에 걸친 전시회 참가, 지역 내 주요 대학교와의 산학협력활동(LINC사업 등), 가입회원사 증가 등으로 점차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내년말쯤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 되면 (사)3D프린팅산업협회 전북지회가 입주하여 교육 및 대학부설연구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3D프린팅산업은 3D프린터를 만드는 기업이나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하는 겉으로 보이는 산업내용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여 제3의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로 보고 있다.

사례를 보면 뿌리산업인 금형제작에 있어 설계 및 기본 틀 제작에서 3D디자인과 3D프린터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 금형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으며 기존에 주물로 쉽게 해결하지 못한 구조도 한 번에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디자인된 제품을 미리 3D프린터로 입체적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쉬워져 시제품을 여러 번 만들어 보고 평가함으로써 제품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시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저렴해 짐으로써 신제품 개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3D프린팅산업 관련 기술 수준은 선도국가인 미국이나 영국 등의 국가보다는 뒤쳐져있지만 우리의 산업구조에 적합한 분야부터 착실하게 적용시켜 나간다면 3~4년내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 3D프린팅산업 서브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은 3D프린팅 불모지인 전라북도에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차게 도전하고 있다. /익산=김종순 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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