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에 대한 계약금액 감액조정이 추진되고 있어 건설업체들의 채산성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각 발주기관으로 하여금 물가변동으로 계약금액 감액조정사유 발생 시 관련법령에 의해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했다. 그동안 건설공사에 있어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증액조정은 있어 왔으나 계약금액 감액추진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감액조정은 우선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90일 이상 경과하고 입찰일을 기준으로 계약조건에 명시된 물가변동 조정률(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이 3% 이상
지난 해 말 시작된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올 들어서까지 지속되고 있어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가 해동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114 호남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달 말(-0.07%)보다 하락폭이 커져 매매가변동률 -0.12%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분위기도 매매시장과 비슷해 전세가변동률 -0.09%를 보여 전달(-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주시는 설날 이후 방학이사철 수요가 늘어 중소형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가격이 비싼 대형아파트의 하락폭이 커 전체 변동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이인섭(48․사진) 전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이 발령받아 25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 청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국방부 및 상공부를 거쳐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 대전·충남지방사무소, 공공구매지원단장, 공공구매판로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청장은 “경제 침체 영향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 및 기업애로 발굴·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종윤기자·baejy1234@
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정동주회장(58.사진)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전국운영위원에 피선됐다. 역대 도회장 중 최초로 협회 전국 부회장직에 올랐던 정회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총회에서 조합 제8대 운영위원에 피선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정 회장은 “건설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 동안 호남의 몫이 광주․전남에 치우쳤던 상황에서 협회 전국 부회장과 조합 운영위원을 맡게 된 만큼 중앙무대에서 도내 건설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내 부동산 경기하락이 지속되면서 땅값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가 하락과 함께 거래량도 크게 줄어 지난달 전북지역 토지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 변동률은 평균 -0.756%로 지난해 11월 이래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땅값은 -0.915%의 변동률로 지난해 말 -2.301% 보다 낙폭은 둔화됐지만, 인천광역시(-0.92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변동폭을 보였다. 전북지역 지가
새만금방수제 턴키공사 발주가 임박해 건설업체들의 물밑수주경쟁이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낙찰자 결정방법이 제시되지 않아 경쟁구도에 혼선이 일고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1조 9000억 원 규모의 1단계 15개 공구 가운데 턴키방식인 9개 공구를 내달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이처럼 발주가 임박해짐에 따라 건설업체들도 입찰에 참가할 공구를 서둘러 정하고 있다. 1공구에는 대우건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2공구는 SK건설,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삼환기업 등이 입찰참가 뜻을 표명했다. 3공구는 롯데건설, 동부건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개발사업이 내년 말 착공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후 내년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식품클러스터는 1단계 400㏊, 2단계 660㏊ 등 1060㏊의 식품전문 산업단지와 상업·공공·지원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며 국비 3446억원과 민자를 합쳐 총 1조68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조성사업 착수는 내년 말이며 단지조성 및 분양 후 부지별 건축공사는 투자기업이 개별적으로 별도 시행한다. 농림부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이런 계획을 기업들에 알리고 민간 투자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정동주)는 23일 전주전문건설회관 8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2009학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58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모두 56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라북도회 회원사 임직원과,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정동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장학사업이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전북체신청장에 권문홍(53.사진) 전 안동대학교 사무국장이 임명돼 23일 취임식을 가졌다. 전임 청장이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이동함에 따라 실시된 지식경제부 직위공모를 통해 부임한 신임 권문홍 청장은 부산출신으로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우정사업본부 사업개발과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했으며 부처간 인사교류로 교육과학기술부 안동대학교 사무국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과 안목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고, 재임중 당면한 전북우정의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23일 지도원 교육장에서 전북지역 화학제품 제조업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이천시 소재 냉동물류창고에서 용접작업 중에 화재․폭발 사고로 사망 47명, 부상 1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이와 유사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사고사례 및 예방대책과 용접․용단 등과 같은 화기작업시 사업주 준수사항 등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북지역의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는 데
권태균 조달청장이 23일 전북지방조달청을 방문, 지방청 주요업무현안을 보고 받고 조기집행 지원방안 및 추진실적과 지방․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권 청장은 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면담,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초절전 초정압 방전램프를 생산하는 전주시 팔복동 소재 (주)카이젠의 현장을 들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권 청장은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80년 재무부 국고국을 시작으로 청와대 경쟁력 기획단, 재정부 국제금융국, 경제협력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도내 건설업계에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1차 평가에서 제외된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퇴출대상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을 선정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기 때문이다. 23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2차 평가대상기업은 시평순위 101위에서 300위권 업체 가운데 결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현재 2차 대상기업 선정은 금융감독원에서 컨트롤하고 있으며 대상기업 등은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알려진 대로 300위 이내 업체로 대상을 확정할 경우 도내 5개
앞으로 공공공사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때 지역공동도급 가점이 최대 16%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런 내용과 함께 조달청이 집행하는 지자체 공사의 지역공동도급 가점도 현행 최대 8%에서 16%로 상향하는 ‘지역업체 입찰참가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안의 핵심은 현재 공공공사와 조달청 위탁 지자체 공사의 PQ 때 적용되는 지역공동도급 가점을 지자체가 직접 발주할 때 가점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다. 한편 조달청 PQ 세부기준상 가점은 공공공사가 지역건설사 참여비율 30% 이상일 때 8%이고 지자체 의뢰공사가 지역업체 참여비율 40
도내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급증하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만금과 대기업 유치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공동주택 분양이 늘어난 군산지역의 미분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가 20일 공개한 지난 해 말 전국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주택은 4617가구로 전월 3236가구에 비해 무려 42.7%가 증가했다. 특히 잇단 개발호재로 부동산 투기 과열현상까지 보였던 군산지역의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전월 716가구에서 한 달 동안 2026가구로 급증해 도내 미분양 주택 증가를 주도했고 최대 악성 리스크
전주출신인 권태균(54.사진)조달청장이 23일 전북지방조달청을 방문해 지방청 업무현황을 보고받는다. 권 청장은 김완주 도지사를 면담 후 전북조달청을 방문해 주요 성과와 올해 예산 조기집행 지원방안 및 중소·지방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최고가치낙찰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계약법 개정내용에 대한 시행령 세부안이 오는 4월 말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시행령 주요 내용은 ▲최고가치낙찰제도(최적가치낙찰제) ▲하자보수 보증의 실손보상제도 ▲계속비 계약의 초과시공제도 ▲시공과정 및 시공품질 평가제도 ▲재정조기집행을 위한 개산계약제도 확대적용 등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다. 최고가치낙찰제는 미국·영국·일본 등의 이른바 ‘Best Vaule’방식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현행 최저가낙찰제가 업체의 과도한 비용절감 경쟁으로 자칫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 있는 데다 적격심사와 같이 기술력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19일 호남지역본부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50% 줄이기 유관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와 고속도로 순찰대, 한국교통방송, 손해보험협회 등 호남지역 교통안전관련 13개 기관이 참가해 교통안전 실천연대를 구성하고, 업무공유 등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심찬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면서 2012년까지 교통사고 사상자를 50% 이상 감소시키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
새만금 개발사업과 4대강 정비사업 등 국책공사 분할발주가 추진되고 있어 대형공사의 외지 대형건설업체 독점현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설계비와 관리비 추가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아 실제 공사발주에서 얼마나 반영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19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건설공사 분할계약 확대 방안을 통보했다. 올해 10월 31일까지 한시적 운영을 전제로 행안부가 통보한 분할계약 확대방안에는 도로, 하천, 하수도공사 등 공사의 성질이나 규모에
전북체신청과 동전주우체국 직원 30여명은 18일,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전북체신청 뿐만아니라 도내 222개 전 우체국에서 헌혈운동을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우선 희망직원 180여명이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북체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호기자·leejh7296@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도내 출신 선수들이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는 오는 8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폴리메카닉스등 39직종 44명의 국가대표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중에는 이 지역 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출신인 헤어디자인 직종의 박하늘(22)양과 제과 직종의 신나리(21)양이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2007년도와 2008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례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경기와 선수 개인별 인성평가를 거쳐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