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확진·격리자의 본 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처럼 혼잡한 상황은 없었다.다만, 지정 투표소를 착각해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은 더러 있을 뿐이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을 시작해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투표는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확진·격리 유권자는 이에 따라 각 거주지 투표소에서 외출 안내하는 문자나 확진·격리 통지 문자,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투표 사무원에게 보여주고 안내에 따라 투표를 이어갔다.9일
▲ “그동안 힘들었던 자영업자들을 살려주세요”정명례 한국 외식업중앙회 전주시 완산구지회장(52)의 관심사는 새 대통령 당선인이 자영업자들에게 어떤 지원책을 펼칠지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이들이니만큼 후보들 역시 관심을 두고 그동안 각종 보상책을 약속해왔지만, 실제 어떻게 이행할지도 자영업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정 지회장은 “지금껏 후보들이 자영업자들 관련 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현재까지 보기에는 보상정책이 거의 전부”라며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간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폐업률도 높아지고,
전북지역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투표소에서 경찰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군산시 한 투표장에서 ‘선거 중인데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당시 해당 투표소에서는 투표지의 투표관리관 확인 란에 사인이 아닌 관인이 찍혀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오전 10시 30분께 군산시 또 다른 투표장에서는 ‘투표 중인데 가림막을 치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오전 9시 55분께에는 전주시 덕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원이 신원확인 차 신분증을 건넨 여
“생애 첫 투표여서 설레고 긴장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선택한 대통령후보가 꼭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생애 첫 투표에 나선 시민들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9일 전주지역 곳곳에서는 실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이른 시간부터 투표에 나선 젊은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이날 대선 투표를 마친 황태영(20)씨는 “민주시민으로서 첫 투표권을 대통령 선거에 행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누가 당선되든 간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투표한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도 모처럼 한 표를 행사했으니만큼 자신이 투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