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을 조정·지원하는 조직인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를 담은 ‘새만금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제335회 국회 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새특법 개정안 심의를 벌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사위에서 통과됐다면 오는 23일 본회의를 거쳐 사실상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이번 사실상의 새특법 개정에 따라 국무총리실 소속의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된다. 해당 기구는 새만금 관련 주요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전주시가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을 모두 스스로 해결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일부에서는 엄청난 재정부담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는 민자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종합경기장을 새롭게 꾸며 공원 형식으로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택했다.김승수 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민간 투자 후 기부 대 양여방식의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을 전주시 자체의 재원을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또 “종합경기장을 이전하는 것이
전북도내 시·군들이 재정난 극복과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주민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와 부안군이 인상한 주민세를 본격 거둬들이기로 하면서 지자체간 형평성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특히 도민 100명 중 10명 이상이 주민세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상에 앞서 미납액 징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중 주민세(개인균등분)를 인상해 내달 일괄 부과할 기초지자체는 남원시와 부안군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자체는 많게는 두 배로 주민세를 인상했다. 남원시가 36
도내 지자체와 어린이집 등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를 앞두고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어린이집 10곳 중 2군데꼴로 CCTV를 설치했지만 행정기관의 엇박자 행정으로 이미 설치한 CCTV를 다시 설치해야 할 위기에 처하면서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지역 전체 어린이집 1653곳 중 380개소가 보육실 내부에 CCTV를 운영해 설치율이 22.9%로 나타났다.그러나 9월 19일 시행을 앞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서 정한 CCTV 성능 기
“옛것을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법고창신)의 마음으로 전라감영을 복원하겠습니다”구 전북도청사를 헐고 전라감영으로 복원하기 위한 의식이 9일 거행됐다.시는 이날 오전 중앙동 구 도청사 앞 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직 국회의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최명식 국립문화유산원장, 황손 이석, 도·시의원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감영 복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례(告由禮)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고유례 행사는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하는 출발점에서 그 시작을 알리
인천 강화도~영종도~안산 시화호~충남 태안으로 이어지는 경기만 일대를 간척해 동북아 허브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민간 연구기관인 세종연구원과 세종대 국가전략연구소는 서해 경기만 10억 평을 매립해 세계 최대 항만과 공항을 갖추고 동북아 물류와 첨단 산업허브로 만드는 ‘광개토 프로젝트를 통한 국가 개조전략’을 발표했다.도내에서는 20년이 됐는데 아직도 공사 중인 새만금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연구기관에서 경기만 일대 간척 프로젝트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경기만 일대 바다를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내년 4.13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정치권도 서서히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선거구 재획정 등의 내.외부적인 변수가 남아 있으나, 큰 틀에서의 전북지역 선거구도 등은 일정부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총선모드로 돌입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그 어느 때 총선과는 달리 한쪽으로 또는 일방적으로 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우세해 역대 최고의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더욱 더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7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
정부가 메르스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12조원에 육박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한 가운데 전북도 관련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심사 과정에서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6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은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정부추경안 주요내용을 보면, 4개 분야에 6조2000억원으로 메르스 관련예산은 음압격리병상 등 2조5000억원뿐이다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 4일 독일 본 세계컨벤션센터에서 제39차 회의를 열고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이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를 확정했다.이로써 익산 백제역사유적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한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이번에 등재가 확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비롯해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
충남도가 금강하굿둑 일부를 허물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간척(逆干拓)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사업이 추진될 경우 해수유통이 전제될 수밖에 없어 새만금 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전북도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2일 전북도 및 충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충남도는 연안하구의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연안·하구 생태복원 법률안’ 마련과 함께 생태계 복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미 의뢰했다.또 지난달 23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하구 복원 필요성과 법률의 제정 방향성, 중앙부처 이해관
내년 4월 전북지역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맞물려 지역내 절대 강자이자 ‘누구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적신호가 켜진 모습이다.앞서, 지난달 23일 당권재민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공천과정에서 '현역 교체지수'를 적용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도내 현역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덥친 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역여론 또한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도내 단체장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6·4지방선거에서 도내 14개 단체장 가운데 무소속 7명이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북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국가예산이나 현안사업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단체장이 재판을 받는 익산시 등은 우려 섞인 시선이 많다.풀뿌리 민주주인 지방자치가 아직도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낸 곳이 전북이다. 30일 민선6기 출범 1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화 돼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지역역량 강화보다 선심성 사업편중 등으로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1년
전북지역 질병관리체계 마저 광주·전남의 예속화가 우려된다.정부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질병관리본부 산하의 지역본부 신설을 추진함에 따라 광주가 호남권 지역본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9일 전북도 및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6개 지역에 지역본부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역에 지방청을 두고 있는 것처럼 질병관리본부 또한 지역에 조직을 두고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지역본부는 기존 공항과 항구의 국립검역소 인원을 총괄하고, 별도의 감염관리
최근 경기불황에 전북 산업체 전기사용량 감소세- 전북지역 산업체 가동 수준 전국 4%대- 관광지 강원·제주 제외하면 충북과 함께 최하위- 수도권 35.59%로 인구 및 기업체 집중- 영남 29.89%, 대전충남 12.32%, 광주전남 8.36%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을 반영하듯 전북지역 대형 산업체들의 전기사용량이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같은 감소세는 수도권과 영남지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북 산업기반 속에서 나온 흐름이어서 도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26일 한국전력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전 전북
전북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파행 사태가 종지부를 찍게 됐다.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공동선언을 한 데 이어 25일에는 누리과정 예산 해결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김 교육감은 25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와 조율해 빠른 시일 안에 어린이집에 지원할 누리과정 예산 편성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유·초·중·고·특수교육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지방채 발행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무진과 협의해 해결하겠다”며 “긴축재정을 통
전북도가 민선6기 공약사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통과시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탄소산업 등 특정업종의 경우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1억원 이상만 투자해도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조례 개정은 기업유치 효과보다는 사실상 타 지역 영세기업에 대한 창업보육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요건을 종전 10억 원 이상(20인 이상 고용)에서 1억원 이상(5인 이상)으로 대폭 완화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가 개정됐다.이번 조례 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설로만 나돌았던 ‘호남발 현역물갈이’가 현실화되고 있어 전북정치권이 크게 술렁거리고 있다.이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공천과정에서 이른바 '교체지수'를 적용해야 한다는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예상대로 물갈이 화살이 도내 의원들을 정조준 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역민심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고, 천정배.정동영 전 장관사이에 연대를 통한 신당 창당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도내 의원들에게는
전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정치권과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메르스 여파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회불신과 대인기피 등 불안정한 사회정서로 관내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음식점과 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의 방문자가 크게 줄어들어 전북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등의 여파로 전북지역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지역 백화점의 이달 둘째 주 매출액
전북도가 올해 말로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도금고 선정에 앞서 관련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NH농협은행과 JB전북은행의 2파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현행 금고의 수를 2개로 한정하고 협력사업비를 현금으로만 출연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전라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도는 현행 조례에는 금고의 수가 제한없이 지정 가능하도록 돼있는 조항을 바꿔 총 금고의 수를 2개로 한정했다.또 제1·2금고별 협력사업비가 현금 이외에 물품 등으로 출연 가능했던 것을 현금으로만 출
지난 3월 11일 끝난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된 전북지역 10명의 축산업협동조합장 중 5명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등 선거가 끝난지 불과 3개월만에 공명선거가 반토막나는 분위기다.18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3.11 조합장동시선거를 거쳐 전북에서는 10명의 축협조합장이 결정됐다.이 중 J축협 장모 조합장은 '후보자 단독 선거운동'의 의무를 버리고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으로 취임식도 열리기 전에 구속돼 수사를 받았고, 약 3개월의 구속 재판 끝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