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차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의제 제한 없이 민생 현안 등 국정에 대한 논의를 나누기로 했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이로써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와 단독으로 마주하게 된다. 여당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이후 20여일 만이다. 양측은 전날 가진 2차
내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전북지역 당선인과 낙선인의 처지가 엇갈리고 있다.이번 총선 당선인은 상임위원회 선택과 남은 임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지만 낙선인은 자신이 4년간 머물렀던 방에서 조금씩 짐을 빼며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은 내달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선 10명 당선인 모임을 주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한 도당위원장은 22대 전반기 국회 구상에 대한 당선인의 계획과 함께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3일 민주당 원내대표가 확정되면 민주당 소속
조국혁신당이 22대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차용됐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황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맞서기 위해 가장 강하고 단호하고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개최가 이번 주에는 어렵게 됐다.양측은 25일 오후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지만 의제와 일정 등을 정하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지난 23일에 이은 두 번째 실무회동도 양측이 회담 의제를 놓고 견해차를 확인함에 따라 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호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간 진행됐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큰 틀의
전북자치도는 민생을 살리고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1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3419억원(기정 예산 대비 4.2%증가), 특별회계 408억원(3.9%증가), 기금 1311억원(14.8%증가)을 늘려 편성됐다. 이에 따라 추경안이 확정되면 2024년 전북자치도 예산 총 규모는 10조 5046억원이다. 도는 이번 추경안은 지역기업·민생 살리기,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취약계층 보호 등을 최우선 방점으로 뒀다고 밝혔다.경제회복 둔화, 정부 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26일 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서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을 구축한다.익산시가 선정된 ‘전국 최초’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는 한편, 국산 농산물을 활용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차세대 재생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투구에 나선다.25일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발표심사가 예고됐다.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추진되는 산업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는 전북을 비롯해 강원, 인천, 대전, 전남, 경북, 충북,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앞서 정부는 2조 1000억원(2024년~2030년)의 예산을 지원해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제조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전북여성가족재단이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출범한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교육-취업-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여성 능력개발 및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의제 발굴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등을 추진 중에 있다.구체적으로는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전문프로그램을 운영,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이것이 경제활동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가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병원과 연계한 임상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2003년 5월 서울대학교병원 최초의 분원으로 개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00년의 의술과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완벽한 디지털 진료 시스템 구축하고 있다.자체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 의료기기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연구·개
▲도민들에게 당선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완주‧진안‧무주 군민 여러분께서 큰 사랑으로 막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맡겨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초선 때 그 마음 변치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번 4.10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이 내린 심판은 준엄했습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당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셨고, 무너진 민생경제와 후퇴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전북 홀대와 전북 발전에 대한 요구로 전북 10명의 민주당
전북자치도가 ‘국가대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돼 기업유치 1번지임이 입증됐다.도는 25일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된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전북자치도는 기업친화정책 추진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표준모델로 평가됐다.민선8기 기업유치를 도정 제1
세계 최대 규모의 ESS 실증시설인 ‘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섰다.전북자치도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심해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471억원을 들여 구축한 ESS 안전성평가센터(이하 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평가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8MWh)와 연계된 신재생 발전설비의 안전성 평가·실증체계(연료전지 0.4MW, 태양광 1MW)를 구축하고 안전기준 개발을 추진한다.지난해에 1단계로 센터동과 실증 설비 1단계를 갖추었고, 올해 2단계 실증설비가 완
전북특별자치도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의 실명을 비공개하기로 했다.전북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악성민원으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누리집(홈페이지) 직원성명 비공개와 각 부서 앞 직원배치도에 직원 사진을 없애고, 1층 안내 스크린에 직원 이름을 삭제하기로 집행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다만, 직위와 업무, 전화번호 등에 대한 정보는 남겨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전북자치도공무원노조는 이번 노사간의 합의로 추진된 홈페이지 직원정보 부분공개에 대해 공무원들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악성민
새만금개발공사의 안전관리 능력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심사 결과 새만금개발공사는 '미흡'판정으로 4등급을 받았다.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개선 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하며, 4·5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스스로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해결안을 마련하는 자율적
전북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2월~4월에 실시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 및 신규 선정 평가에서 5개소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진안 홍삼스파·무주 태권도원·완주 구이안덕 건강힐링 체험마을이 재지정됐고, 순창 쉴랜드와 완주 아원고택이 신규 선정됐다.선정된 5곳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역량교육 지원,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전북자치도는 뷰티/스파 테마에 진안홍삼스파가, 한방 테마에
22대 총선 전북 당선인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정치 사상 최강의 진용으로 꾸려진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4년에 걸친 22대 국회를 구상하는 속내는 다양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총선 당선인 면면을 보면 5선 조배숙(비례)·정동영(전주병), 4선 이춘석(익산갑), 3선 김윤덕(전주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한병도(익산을)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여야 조배숙·정동영·이춘석 당선인은 21대에 낙선한 전직 의원으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정치권 속성상 휴식기에 들어간 그들을 의존하고 밀어주는 세력은 뿔뿔이 흩어진 상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후보로 나선 박찬대 의원의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주목된다.3선의 한 의원은 당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친명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면서 현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경선에 나오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박 후보의 유력 경쟁자로 꼽혔던 김민석 의원이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자·타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서영교 김병기 의원들도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민주당은 25~26일 원내대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도의회 의장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 출마에 중요한 교두보로 인식되고 실제 당선으로도 이어진 사례가 적잖아 치열한 물밑 선거전과 함께 새로 선출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역학관계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지·혈연과 정치적 친분, 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교통정리도 당락의 관건이 되고 있다.2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제12대 전반기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전주12·3선)의장은 6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전북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전북자치도가 일회용품 사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도민 실천문화 확산에 나섰다.전북자치도는 도내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적극 동참시키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를 도민 일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인가구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도내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했다. 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지난 2021년 8만 6,000톤에서 2022년 10만 5,000톤으로 22%가 급증했다.도민 1인당 32.37g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전북의 주요 현안들의 해결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도내 21대 국회의원들과 마지막 정책간담회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성희, 신영대,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정운천 의원 등 6명의 전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으나 제22대 총선으로 인해 국회 업무가 미뤄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여야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