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식탁 사잇길(대표 김회인 신부)은 최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이태원 참사 1년을 기록한 영화 ‘별은 알고 있다’ 상영회를 가졌다.

이번 상영회는 사회적 참사로 인한 청년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자 60여명 관람객이 참여했다.

상영 이후에는 작품을 연출한 권오연 감독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 서형주 청년의 부친인 서종옥씨, 고 이지현 청년의 어머님 정미라씨, 정지욱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종옥씨는 “날마다 사는 게 일상이 슬픔의 연속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권오연 감독은 “참사가 일어나고 49제 때 녹사평역 앞에 분향소를 세우고, 그 앞에서 49세 추모제를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이 투쟁의 과정을 좀 기록을 해야겠다.’라는 목표 생각에 기록을 하게 됐다”라며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청년식탁 사잇길은 천주교 전주교구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저렴한 식사 통해 청년세대와 기성사회를 이어주는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이를 위하여 아침식사 2000원, 점심과 저녁 각각 3000원의 김치찌개를 제공하고 있고, 각종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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