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농업기술센터
무주군제공= 농업기술센터

무주군이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반딧불이 개체 확산을 위해 서식 환경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국내 유일의 반딧불이(천연기념물) 보호지역(3곳)과 다발생 지역(4곳)에 대한 서식 환경을 관리해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자연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식지 보호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서식지 일대 잡목 제거와 예초작업 등의 정기적인 환경정화, 종별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5~9월) 실시 등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도 방사할 계획이다.

무주군 이종철 기술연구과장은 “반딧불이의 고장다운 면모를 지키고 또 가꾸기 위해 주민들은 환경정화, 친환경농법 활용 등 실천에 앞장서고 행정은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함께 가고 있다”며 “올해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상시 진행(6~9월)할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서식지로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 체험으로,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운문산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6~9월 사이)에 맞춰 총 17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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