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구름바다에서 펼쳐지는 노고단 힐링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앞서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고지대 탐방이 어려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도록 지난해 노고단대피소에 약 15(49.5) 규모의 장애인 전용공간을 조성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

구름바다에서 펼쳐지는 노고단 힐링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숙박형 8, 당일형 6회로 운영된다.

숙박형은 12일 과정으로 매회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가족 1(최대 4)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당일형은 시각장애인 5(가족포함 10), 청각장애인 5(가족포함 10), 지체장애인 5(가족포함 10)을 대상으로 각 2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구름바다에서 펼쳐지는 노고단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정상부인 노고단에서 탐방로 트레킹, 자연 해설, 낙조 감상, 별자리 관찰, 일출 보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을 하게 된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32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고지대에 위치하여 탐방에 제약이 있었던 노고단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장애인들도 동등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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