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경기도 광명농협 하나로마트 2개 점포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일환으로 직거래장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와 농촌 농협이 상생과 도농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호 투자와 합작 경제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두 농협은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인 뒤 11월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금년 2월 1일 광명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열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고산농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서는 관내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인 GAP 딸기, 친환경 쌀·잡곡,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특히, 제철인 딸기와 완주 고산 한우구이 시식행사를 실시하여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손병철 조합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로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의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두 농협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계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협업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