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 제공.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산단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의 의지를 강조했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날 김 청장은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 회원사를 초청하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는 새만금산단 발전을 위해 2021년 출범한 자발적 입주기업 협의체로서 현재 22개 사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공급 기반시설(폐수, 전력 등) 확충 ▲기업 수요를 반영한 통근버스 노선 운행 ▲문화‧체육시설 공간 마련 ▲출‧퇴근 차량정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같은 건의사항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차전지 소재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방류관로의 설계를 연내 완료한 후 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산업부와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여 변전소 등 전력 시설을 적기에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단 통근버스는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7개 노선을 4월부터 운행하고, 산단 내 건립 예정인 ‘가칭기업성장센터’에는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하여 산단 근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발생하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군산시·군산경찰서 등과 협력해 옥녀교차로 주변 10여 개 교차로 신호주기 조정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향후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도입 등 차량정체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경안 청장은 “올해는 ‘확실한 기업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이 목표”라며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새만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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