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청년수당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청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1개월 남짓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 3000명 대비 168%인 5043명이 접수했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임·어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취업 초기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수당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선정된 대상자들은 21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카드 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은 26일부터 매월 30만원씩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청년들은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으며,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기개발, 건강관리, 문화 등 사용 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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