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여가문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전용 놀이·문화 특화공간 등 여가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특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화공간은 학교 돌봄교실,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층은 사무공간과 보드게임, 콘솔게임, 실내농구게임, 탁구대, 포켓볼, 코인노래방 등의 놀이와 활동 중심의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은 북카페, 음악·영화감상실, 동아리실, 상담실 등 건전한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교육청소년과 최영숙 과장은 “지난해 개소한 청소년자치공간 '다(多) 꿈'이 많은 지역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조성하는 청소년 특화공간 또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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