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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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식품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인구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한 일자리 개선 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 전북특별자치도는 현재 농촌 초고령화와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해 있고, 식품제조업의 구인수요가 21.7%로 구인난이 심각한 만큼, 농식품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4년에 국비 20억원, 도비 5억원을 투입하고 고용부와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상용직 6540명, 일용직 20만 7000명을 매칭해 농식품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산업의 범부처간 고용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으로 지역내 대·중·소기업간 원하청 상생협력, 기업지원, 고용서비스, 교육훈련 등도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1단계로 농식품산업의 1차, 2차 산업군에서 범부처 통합형 일자리 체계를 구축, 2단계는 물류서비스인 3차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3단계는 농생명-바이오산업까지 확산시켜 6차산업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농생명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농식품산업 특화 고용서비스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글로벌 K-FOOD 경제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농생명산업 수도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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