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대규모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위로를 전달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 대규모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 하세히로시 현지사, 젠다 요시히코 현의장과 각각 면담하며 위로를 전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의 강한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해당 자리에서 김 지사는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현민에게 전북자치도민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한다”며 위로한 뒤 이시카와현의 지진피해 상황을 공유받고 전북자치도의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 직접 방문해 위로를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오랜 친구 이시카와현민이 겪고 있을 슬픔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이 산업, 문화, 행정, 교육 등 교류가 실리로 이어지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은 양 지역 공예품 및 특산품을 상호 지역에서 홍보, 전시하는 것과 오는 2025년 오사카 박람회에 합동 문화 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는 등 지역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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