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거래상인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총 761개소로 올해 2월말 기준 도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농장 673개소와 가금판매소 58개소, 계류장 15개소, 거래상인 차량 15대이다.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 주변 10km이내 농장과 고위험지역(김제, 정읍, 고창, 부안)내 농장을 제일 먼저 검사하고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 산란계, 종계, 메추리 등 순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될 경우 의심 신고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진단된 경우와 동일하게 발생 농가 사육 가축 매몰, 10km내 방역대 이동 제한 등 긴급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2월말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지 않아 행정과 관계기관, 농가 등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이번 일제 검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내 가금농가 및 관련 협회와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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