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한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격려하는 등 공공외교 활동을 펼친다.

14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일본 이시카와현과 도쿄를 차례로 방문해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 청취, 지역활성화 시설 시찰 및 정책 공유, 일본 한상 운영위원 면담 등 공공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이시카와현은 전북자치도와 지난 2001년 협약을 맺고 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발생으로 1668명의 사상자, 23조 6천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도가 위로서한과 긴급 구호금을 전달해 교류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대응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시카와현지사와의 전화간담에서 하세 지사로부터 신칸센 개통 등 지역 활성화 격려를 위한 방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어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지역문화 등 여러 기능을 실현하는 탐구형 도서관을 목표로 일본 내 가장 명소로 꼽히는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을 방문, 현립도서관의 기능ㆍ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공간활용 등 전북자치도 대표 도서관 건립을 앞두고 다양한 정책 및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니가타주재 총영사와 간담을 통해 한일 지자체간 교류협력, 이시카와현과의 실질적인 교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도쿄에서 일본 한상운영위원과 간담회를 열고 한인비즈니스 대회 전북 유치 협조에 대한 감사와 재일경제인들과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2024 한인 비즈니스대회 참여 독려를 위한 본격 홍보활동에도 나선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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