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작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감독관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공사 인부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타일 공사 현장에서 감독관 B씨(30대)를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B씨는 머리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타일작업을 하는데 B씨가 계속 밟고 다녀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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