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과정 중점형 4개교, 활동중점형 34개교 등 총 38개의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 중점형 3개교, 활동중점형 16개교를 운영한 것과 비교하면 두배 증가한 수치다.

교육과정 중점형은 일반계고등학교에서 특화된 과학·수학 교육과정 및 탐구활동 운영을 통해 과학·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 함양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운영학교는 양현고, 군산제일고, 이리고, 함열여자고 등이다. 1학년은 비교과체험활동을, 2~3학년은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활동 중점형은 다양한 과학수업 및 과학탐구, 융합교육, 미래기술기반 프로그램 등 폭넓은 과학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 과학교육 및 융합교육 관련 기자재 사용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진로 탐색 및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과학중점학교 운영으로 폭넓은 과학·수학 교과 이수 기회와 다양한 범교과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탐구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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