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1,051대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스보일러(LNG 사용)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약 87% 저감)하면서 열효율이 높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다.

도는 2019년부터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3만3,374대(일반 3만2,271대, 저소득층 1,103대)를 보급했으며,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92톤과 온실가스 1만7,888.4톤을 감축해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일반가정에 대한 지원이 없는 대신 기존 저소득층을 포함해, 기준 중위소득 70%이하인 다자녀 가구(2명 이상, 막내 만 18세 이하), 사회복지시설(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로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선정되면 대당 최대 6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저소득층의 경우 일부 보일러 제조·판매사(㈜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알토엔대우)의 특정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제조·판매사에서 교체비용을 추가 지원받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온라인(‘에코스퀘어’ https://ecosq.or.kr) 또는 시·군 환경부서를 방문해 사전·사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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