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부두에서 화물 검수원이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5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항 7부두에서 화물 검수를 위해 화물선(5,900t급)을 오르던 A씨(30대)가 바다에 추락했다.

30분 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화물선에 놓인 임시 다리를 건너던 중 다리가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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