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을 활용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올해 첫 사업으로 ‘JST 공유대학’을 출범할 계획이다.

‘JST 공유대학’은 전북산학융합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을 공동캠퍼스로 두고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전북과학대 등 도내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학부 3~4학년생 270명과 대학원생 60명 등 총 330명의 학생을 육성하게 된다.

‘JST 공유대학’은 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세 분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각각 ▲친환경미래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SW, 특수목적수송기기 세부전공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세부전공 ▲디지털농업, 푸드테크, 메디컬바이오를 세부전공으로 수업과 공동실험실습 등 교육이 이뤄진다

도는 JST 공유대학 출범 등 RIS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 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육성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 등이 이어지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커다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게 됐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