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 농부들이 모인 팀빠머(대표 김기현)의 스마트 농업이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임대 창업농 ‘팀빠머’와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학부생들이 모여 이뤄진 ‘일용직 새싹(팀장 석승원)’이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농림축산식품부 주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스마트팜에서 배운 다양한 재배 지식과 인공지능 지식을 활용해 토마토 재배에 접목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4개월간 원격 작물재배를 수행, 우수모델로 평가 받았다.

순수익, 환경 친화성, AI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스마트농업 AI경진대회는 총상금 1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경진대회로 ‘일용직 새싹’(팀빠머+전북대 스마트팜학과 학부생)은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팀빠머 김기현 대표는 “미래 농업의 현장,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토마토 농사를 시작하면서, 이번 4개월이 가장 농사에 집중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농사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 우리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가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살펴본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가 탄생한 것에 기쁨을 느끼고, 앞으로도 김제청년들이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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