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군산시 읍면동장 회의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읍면동 신규 특화사업 발굴과 본청 관과 소에서 읍면동에 공유가 필요한 시정 주요 당면 업무와 홍보 사항이 전달됐다.

이어 읍면동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특화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추진 ▲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사업자 공개모집 ▲ 202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개최 홍보 ▲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교통비 지원사업 홍보 ▲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사업 안내 등이 보고됐다.

읍면동 신규 특화사업으로는 ▲ 옥산면 ‘청암산 구슬뫼 전국등산축제’ ▲ 회현면 지역과 함께하는 ‘멋찐인생 멋찐사진’ ▲ 대야면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행사’ ▲ 옥도면 ‘빛을 품은 섬- 무녀·선유 야간 경관 조성사업’ ▲ 삼학동 ‘찾아가는 청춘교실’ ▲ 흥남동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집단상담’ ▲ 경암동 ‘철길마을 골목길 벽화사업’ ▲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 소룡동 ‘기업주민 상생 프로젝트 1°C’ 등이 소개됐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시작된 읍면동 특화사업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룡동은 관내 기업과 정기기탁 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 체감형 사업에 활용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 소룡 1℃’를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개소를 시작으로 한 프로젝트는 현재 6개소를 발굴하고 내년까지는 2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연중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지역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관과 소 역시, 읍면동에 필요한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본청과 읍면동이 유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군산시는 읍면동장 회의를 매월 개최하가기로 하고 ‘생활 속 민원 신속 처리’ 읍면동 생활민원책임제, ‘현장에 답이 있다’ 읍면동장 현장 소통 행정, 불합리한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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