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논 타 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논 타 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 또는 휴경한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논에 벼 대신 일반작물, 녹비 작물 재배 또는 휴경할 때 ha당 200만 원을 지원하며, 옥수수와 하계 조 사료(총체 벼 포함)를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전략 작물 직불제 지원 품목인 두류와 가루 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일반작물 중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생강도 지원 제외 품목이다.

신청 대상 농지는 2017~2023년 중 최소 1회 벼를 재배한 농지 중 2024년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이거나, 2018~2023년 기간 중 논 다른 작물 재배지원금을 수령하고 2024년에도 계속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은 농지 소재 읍·면·동 행동복지센터에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기호 군산시 농정과장은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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