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전경
군산의료원 전경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보건복지부 '2023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의료원은 평가 항목 모두 우수한 점수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전체 90점 이상의 평가 점수를 얻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장현웅 군산의료원 호스피스 담당 진료과장은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은 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의 질을 높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준 호스피스팀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기관 등 모두 1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서비스 제공 등 추진 실적과 성과에 대한 향후 바람직한 사업추진 방향 도출 및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점검 및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법적 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실적보고서와 사업계획서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 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 7개 항목이다.

군산의료원 호스피스 나눔 병동은 지난 2015년 12월에 개설돼 이듬해인 2016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모두 17병상의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말기 암 환자의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며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고,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완화의료 전문가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인적인 치료이다.

군산의료원 호스피스 나눔 병동에서는 지난 7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떡국 나눔 및 요법 프로그램 작품 전시’ 행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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