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4년 설 연휴를 맞이해 9일부터 12일까지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풍물놀이, 마술·저글링 공연, 가훈 써주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행사 및 체험을 진행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오후 2시에 새해맞이 신명 나는 풍물놀이로 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11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가훈 써주기 체험으로 갑진년 새해 소망을 담은 가훈을 받아 볼 수 있다.

10일부터 12일 낮 12시에는 박물관 3층에서 캐리커처 체험을 진행해 나만의 캐리커처를 가져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9일 마술공연과 10일과 11일 저글링 공연이 박물관 로비에서 오전 11시에 펼쳐져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9일~12일 오후 2시에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박물관 앞 광장 주변에 마련,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전시로는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흙에 심은 사랑의 인술, 쌍천 이영춘’ 주제로 농민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쌍천 이영춘 박사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유품과 사진,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고,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 진순화 개인전 ‘아름다운 인연’ 전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근대미술관에서는 박물관 소장품전 ‘물결 따라 물꽃 남고’, 장미갤러리에서는 노금순 작가의 ‘따스함이 깃든 : 化 <시선>’의 전시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설 당일(10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입장을 할 수 있어 많은 귀성객 및 시민들이 박물관에 방문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규 군산시 박물관관리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