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의 한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4.8t급·승선원 2명)의 기관실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어선 A호에 옮겨 탄 경찰관들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침수량이 감소한 A호는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 하부에 해수 유입을 막아주는 마개가 파도의 충격으로 탈락돼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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