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9일 정읍 동진강 주변(태인면 궁사리) 야생조류 방역대 및 방역대(10km) 내 농장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정읍시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확인된 이후 방역대(10km) 내 농장(48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충남 산란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여전히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중대한 시기”라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도민들게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에는 지난해 12월 19일까지 가금농장에서 18건, 야생조류에서 3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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