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는 고(故) 장진영 영화배우의 육영 의지가 학교법인 우석학원을 통해 구체화된다.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은 4일 학교법인 우석학원을 방문, 인재 양성에 힘써 달라며 5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장영달 명예총장,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교무위원, 장학금 수혜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발전기금 전달과 장학금 수여, 감사패 전달, 대학 본관 23층 및 옥상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진(유아특수교육과 4년)·이민우(특수교육과 4년)·김형욱(보건의료경영학과 3년)·송지현(작업치료학과 1년)·한수인(심리학과 1년) 학생이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 씨의 아버지인 장길남 이사장은 2010년 3월 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여 원을 털어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장진영 씨가 생전에 펼쳐온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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