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민재와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올해를 빛낸 선수와 단체로 뽑혔다.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4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제16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를 빛낸 ‘최우수선수상’에는 스마일레이서 ‘전민재(육상)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민재 선수는 지난 10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11월에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체계적인 선수 훈련 프로그램 도입, 선수 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으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3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선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장애의 한계를 넘는 투지와 열정은 도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강조하며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선수상 권세훈(역도), 김경화(양궁), 김승희(론볼), 김정호(육상)  김하곤(수영), 류은환(펜싱), 서형석(승마), 양기원(사이클), 염범열(골프), 이근우(탁구) 이동호(태권도), 황호자(게이트볼) ▲우수단체상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 ▲공로상 선인태(전북장애인골프협회), 하형덕(전북장애인유도협회), 이경근(전북장애인펜싱협회), 임광호(남원시지회), 송태현(완주군지회), 차주형(장수군지회), 백영복(장수군지회탁구단), 정주희(무주군지회) ▲감사상 조문희(전북장애인양궁협회), 양해성(전주시자율방재단) ▲표창상 김응일(진안군청) ▲지도상 김진숙(전북장애인볼링협회), 박지윤(전북장애인승마협회), 오치훈(전북장애인수영연맹), 신익희(전북장애인체육회), 김성민(전북장애인체육회), 김현준(전주시지회), 최수영(정읍시지회), 홍정진(부안군지회) ▲봉사상 김정애(전북장애인게이트볼연맹), 남미희(익산시지회), 경상일(국제재활원), 김연성(군산시장애인복지관), 이형길(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체육센터), 김경호(선진포크).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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