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1일 김제시 김제시민운동장에서 대회에 참가한 김제시 대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1일 김제시 김제시민운동장에서 대회에 참가한 김제시 대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이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을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라북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체전이라 의미가 더욱 남달랐고,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검도와 게이트볼, 육상, 배드민턴 등 총 39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도민체전 종합 점수(일반부) 결과 전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김제시 3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익산시와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또한 고창군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어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대망의 최우수선수상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완주군의 전주희(삼례초 3년)양이 영예를 안았다.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와 전북파크골프협회는 모범경기 단체상을 받았다.

이날 김제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종합시상을 비롯해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순창군으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강선 도체육회장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선수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전북은 하나가 됐고 교류와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체육회는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고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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