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여야 없이 전북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김성주 의원은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전주를 방문해 전주를 서울에 이은 금융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는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1년이 넘도록 아무런 공약 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현 정부와 이전 정부의 금융중심지 공약 여부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두 정부가 전북의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고 선거 기간 중 주요 발언까지 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당선 후 국정과제나 금융위원회 활동 등 어떠한 추진이 없었다면서 전북금융중심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통 공약으로 한 목소리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2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기본계획 채택을 반드시 언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의원은 전북 발전에는 여·야 없다. 전북 정치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며 다음주 국회에서 전북출신들 여야 의원들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을 연고로 한 모든 의원들과 연대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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