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오늘이 좋아 그래도(도서출판 천우)’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가 개최한 제1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대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이 좋아 그래도’를 비롯해 ‘인생은 꽃이다’, ‘가을밤을 지새운다’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으며, 두 편의 수필도 실었다.

박철언 시인은 작가의 말을 통해 “잠 오지 않는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시적 영감’이 밀려오고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이분법을 허무는 신비로운 깨달음이 올 때면 내가 기계가 아니고 사람임을 확인하고 안도한다”며 “시는 나를 사람답게 해주는 소중한 보물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