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방본부 제공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불을 지른 남성 2명이 자수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절도 혐의로 A씨(40대)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 50분께 전주시 용복동 한 리모델링 중이던 음식점에 불을 지르고, 가게에 있던 맥주를 들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고, 소방서 추산 59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 등은 범행을 저지른 뒤 말다툼하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임금을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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