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신축(해양수산 복합공간) 조감도

군산시 해망동 현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해양수산복합공간’이 빠르면 연말을 전후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현 수산물종합센터 건물철거와 주변 정비 등을 위해 이곳의 영업은 새로운 해양수산복합공간 건물로의 이전까지 3개월간인 오는 16일부터 12월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임시휴업 기간에는 2차분 공사 예정으로 신축건물 내부공사, 수산물종합센터 건물철거를 비롯해 건어물 판매 동과 신축건물 주변 포장공사 등 바닥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철거부지에는 주차장과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위해 13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수산물 판매 점포, 휴식·문화공간 등 복합시설을 2020년 5월 착공해 지난 7월 1차분 공사를 완료했으며 2차분 공사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본관동 신축건물은 연면적 3,999㎡, 3층 규모, 87개 점포로 1층에는 활어 위주로 판매할 에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는 기존 횟집 방식 운영에서 벗어나 상차림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수산물 퓨전식당을 배치해 다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오는 12월 신축건물 이전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이 76%라고 밝히고, 시설이 개관되면 현대식 수산물 복합시장으로서 유통센터가 자리 잡고 있고, 수산물가공 거점 단지와 해망동 수협 위판장과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는 물론 시장 활성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기존건물 철거 및 주변 포장공사 등으로 인한 임시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신축 이전을 앞두고 건물 새 단장에만 그치지 않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에 관해서도 조례 전부개정 등 획기적으로 개선으로 새로운 명소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