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없는 천사가 군산시 나운2동에 놓고 간 돼지 저금통 동전.

군산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알 수 없는 기부 천사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을 요구한 기부 천사가 그동안 모았던 2개의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간 것.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50대 기부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태달라며 동전이 든 돼지 저금통을 전달했다.

남귀우 군산시 나운2동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익명의 기부 천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기부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성금은 나운2동 복지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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