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올랐다.

강소특구의 경쟁적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전국 12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연차평가는 사업성과, 입주기관 만족도, 특구발전 기여도, 지역특화 클러스터 완성도 등의 지표를 평가한다.

군산시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1차로 지자체의 전문가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과기부의 상위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2021년도에 연구소기업 설립 7개사, 기술이전 25건, 매출액 62억 원, 일자리 창출 197명, 투자연계 28억 원 등 대부분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특화 분야인 전기차 부품 소재 분야 활성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 코스텍, 발산공업 등 종합제조사를 구심체로 수요-공급 기업 간 상생 업무협약 체결과 수혜기업 성과발표회를 통한 성과 공유․확산 등의 혁신사례를 끌어내 좋은 성적을 올렸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해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2년 차 사업추진을 위해 특화성장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현재 특화기업 기술 Jump-up 기술지원, Tech-up 기술지원, Value-up 컨설팅 지원, 시험·인증·특허조사·법률서비스 지원 등 특화 분야 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기차클러스터 상생 협력 형 사업화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에 2억 원을 지원해 직접적인 수요․매출이 연계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기술이전 사업화(R&BD) 지원사업에 군산지역 기업 8개사가 선정돼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고, 특구 내 기업인 ㈜SW케미컬즈와 ㈜NRB가 전체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22년도에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R&D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혁신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지원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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