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교육을 갖고 방역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방역 인식 제고 및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재개정(안) 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군은 양돈농가에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에 따른 강화된 기준의 방역시설 가이드라인과 질의답변 자료를 공유하고 가축방역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돈전문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8대 방역시설 설치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대1로 농장현장에 맞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돈농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양돈농가에 방역시설 설치의 중요성 및 조기 설치에 대한 홍보 및 독려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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