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대대적인 도로정비에 나섰다.

군산시는 위드코로나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 준비를 위해 주요 관문로와 행사장 일원 도로, 인도 주변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도로 기능 유지와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 도로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정비사항으로는 23억 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오는 7월 안으로 ▲주요나들목(옥산‧당북‧군산대‧공항교차로), ▲군산IC(구암삼~연안사), ▲새만금북로(군산대~비응항) 재포장 및 포트홀 보수, ▲행사장 일원 제초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위드코로나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잠정연기 됐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그간 도로 이용자 불편 민원 해소와 도로 주행성 향상, 소음개선, 야간과 우천 때 운전자의 시인성 증진 등으로 도로 이용 환경 개선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했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라며 “올해 개최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산시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하반기에 도로 재포장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내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정비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