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6일 산약초타운에서 2022년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용담호 상수원 지킴이로 선발된 42명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이 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민간단체인 용담호 수질개선주민협의회가 자리를 함께하고, 그 시작을 축하했다.

발대식은 환경의식 고취 및 수질자율관리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시간을 비롯해 지킴이로서의 자세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용담호 광역 상수원 지킴이는 오는 9월까지 쓰레기 투기·불법 낚시·어로행위,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 유입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 및 계도, 하천정화, 방치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읍·면에 산재 되어 있는 방치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기동반 4명을 구분 채용했으며 이는 환경개선 및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 오염원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지난 2008년도 첫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전북의 젖줄 용담호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활동은 용담호 광역상수도 수질개선과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춘성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용담댐 조성 이후 지킴이 여러분을 비롯한 군민들의 노력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대신 자율관리 체제를 유지하는 등 자율관리의 모범사례로 정착되고 있다”며 “어려운 선발과정을 통해 채용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활동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