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15일 상전면 체련공원에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을 개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시험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로 인해 상전면 체련공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시험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앞서 군과 상전면은 완벽한 시험장 운영을 위해 체련공원 주변을 정리하고, 수험생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은 매주 화·수요일 운영된다.

이번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으로 그동안 동부산악권 거주자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주, 광주, 청양 등 타 지역에 가서 응시 해야 해서 겪어야 했던 시간적, 경제적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드론 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에 드론 실기시험장이 운영 개시됨으로써 동부산악권 주민들을 물론 타 지역 수요자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 밖에도 미래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21년도에는 드론실증도시와 초경량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됐으며 드론과 관련된 소방, 항공, 영상촬영, 환경 및 산림단속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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