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성내면 월성리 외토·외일마을에서 발생된 집단질병 원인규명을 위해 환경오염도 조사 및 분석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환경유해물질 조사에 착수해 가축분뇨재활용시설 내 퇴비 및 마을 주변 토양오염도·대기질 오염도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가축분뇨재활용시설과 외토·외일마을에서 음용수, 호소(소류지)수, 지하수, 가축분뇨재활용시설 내 곰팡이 독소 등 오염실태를 조사해 오염여부 분석과 평가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회, 행정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환경오염도 조사범위·조사항목 등을 결정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도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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