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30일부터 유기상 군수의 ‘하늘이 짝사랑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 강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고창의 이야기를 듣고, 걷는 ‘2021 싸목싸목 고창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운영하게 되는 고창학 아카데미는 학계 전문가에게 듣는 ‘고창학’과 지역의 명사들과 함께하는 ‘고창문화탐방’으로 꾸려졌다.

특히 고창학 프로그램은 ▲풍수이야기: 三好之地의 땅 고창(김두규) ▲문화콘텐츠의 보고, 고창(홍성덕) ▲고창의 선사-고대 역사문화 특성(조법종) ▲고창의 건축 문화재(남해경) 등으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고창 문화탐방은 ▲고창향차 문화기행(정화장군) ▲고창농악-우리고장이야기(이명훈) ▲대죽도 패총이야기(이영덕) ▲지형적 특징으로 본 고창(이병열) ▲고창문학 풍경이야기(박영진)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재욱 문화예술과장은 “고창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고창의 이야기를 듣고 고창 땅 구석구석을 발로 딛고 걸으며 함께 소통하고 느끼는 것이다”며 “고창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학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고창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560-2457)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